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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Stay in Adelaide 떠남 - 유럽, 첫사랑같은. - 호주, 여행으로 만난. - 마카오/홍콩, 짧은 휴식. - 우리나라, 편안해요. - 아름다운 간판 in 거리 - Where to go 공간, 마음에 들어버린. 여행,문화읽기 예전홈피글보관 이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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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su 님 요새 포스팅이..
by Moon at 08/19 잘 지내고 계신것 같아서.. by 시엔 at 08/19 놀러오세요. :) 미쿡에.. by liesu at 08/18 멋진곳이네요 +_+ 꼭 .. by 비밥 at 08/04 특별히 하는 것도 없는데.. by liesu at 08/03 저 아이들과 바다에 이르.. by liesu at 08/03 끄덕끄덕. 마음이 젤 중요!.. by liesu at 08/03 여행은 정말 주관적인 .. by liesu at 08/03 셀린이 먼저 제시에게 Do.. by liesu at 08/03 린츠라는 곳 어딘지 모.. by liesu at 08/03 포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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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Dreamer;돈키.. 2007년 5월 14일 이오공감 by 이오공감의 흔적 2003년 이전 - 영화 '봄날.. by lieSu의 여행 그리고 .. 2006년 12월 23일 이오공감 by 이오공감의 흔적 피자에 관한 이야기 (1.. by Cliomedia |
2006년 11월 25일
![]() 최근 여행을 가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못갈지도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몇명에게 들었다. 다들 돈이 있는 사람은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는 사람은 돈이 없어서 함께 갈 여행갈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는 불변의 진리가 동행자를 구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그때 마다 내가 하는 대답은 똑같다. 혼자 가도 되는데, 안되면 혼자가. 혼자 가는 건 겁나고..라는 것이 그들의 한결같은 대답이다. 정말 혼자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혼자 떠나는 걸 두려워 하는 사람이 참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행을 혼자하고 아니고는 각자의 취향의 문제이므로 혼자 하는 여행이 맞지 않는 사람에게 굳이 혼자하는 여행을 권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혼자 하는 여행이 특별하듯,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가까운 사람과 동행하는 여행 또한 소중하니까. 혼자 여행하는게 체질에 맞지 않는데, 굳이 혼자가서 외로움에 떨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그저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건, 혼자 여행을 해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는 혹은 겁이 나는 사람들에게 막상 떠나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어떻게든 여행은 시작되고 흘러간다는 것이다. 여행에 만큼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곳이 있을까. 떠나고 싶은데 겁이 난다면 우선 기차표든 비행기표든 사고나면, 여행은 알아서 시작된다. 혼자 가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 영어가 안되서..말이 안되서..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가이드북은 우리가 생존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것들을 알려주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사람 없는 곳 거의 없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말 안하고도 한달동안 유럽배낭여행 다닐 수 있다. (말을 할 수 있고 없고는 여행의 질(?)을 좌우하지, 여행자체의 무사성공여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자랑은 아니지만 내가 I am a student도 입에서 안나오던 상황에서 첫 여행을 혼자 다녀왔었기 때문이다. 타고난 것인지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혼자놀기에 재주를 가진 탓에 별 생각 없이 (사실 주변인들과 일정 맞추고, 사람 구하는게 귀찮았다.여행가서 서로 일정을 맞추어야 할 상황이 발생하는 것도 싫었고.) 오랫동안 숙원했던 여행을 가기위해 비행기표를 끊었었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해서도 혼자 외국을 간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난생처음 타보는 국제선을 혼자타러 비행기로 걸어들어가면서..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거지? 어떻게 혼자 외국을 간단말인가?라는 공포를 느꼈었다. 그래서 그다지 외향적이지 않은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손길을 구하는냥 불안함에 한국사람을 보면 저기 어디가세요?라며 붙잡고 공항에서 말도 붙이고 했었다. 하지만, 여행 초반에 잠깐잠깐 느끼는 외로움 혹은 그에 대한 공포는 매우! 순간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 묘한 정말 나 혼자라는 절대적 외로움 혹은 공포에 가까운 감정이 여행을 끝내고 생각해보면 어떤 여행지, 아름다운 풍경보다 그러한 감정 그자체가 여행을 통해서 얻은 가장 중요한 여행의 기억이 된다. 나의 경우에는 처음 탄 유럽기차가 10시간짜리 야간열차였는데, 그때 아..내가 국제미아가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정말 나 혼자라는 외로움 혹은 공포를 느꼈었다. 하지만, 그 순간은 두려웠지만 그런 기분, 느낌은 내 평생 처음 느껴본 감정이었고 그 감정에 대한 기억은 강렬하고 특별하다. 혼자 여행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대한민국 사람 없는 곳 없고, 말이 안통하면 글이 있고(나는 기차표예매할 때 수첩에다가 "from Brussel to Munchen"이라고 적어서 유레일패스랑 그냥 보여줬더니 다 알아서 하더라.) 글이 안통하면 바디랭귀지가 있고, 그게 안통해도 다 길은 있다는 사실을 믿고 떠나보라고 하고 싶다. 여자 혼자 떠나기, 막상 가보면 그리어렵지 않다. 겁먹을 필요 없다. 목적지에 가는 티켓을 구입했다면 이미 여행의 8할은 다 이루어진거다. 여행을 떠나면 나머지는 알아서 해결되고, 그 와중에 고생 좀 하면 그게다 추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태기 : 나의 첫 혼자여행지가 유럽이어서 유럽의 예를 들긴 했으나, 혼자 떠나는 여행이 외국이거나, 멀어야 하는건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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