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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중남미문화원, 목련 가득했던 날.
일산 중남미 문화원, 이제는 까마득해 진 수년전의 초입의 봄날. 목련축제라 하여, 따사로운 봄날씨를 꿈꾸며 갔건만, 날씨가 꽤 추워 호호 입김을 불며 컵커피를 사마셨던 기억이 난다.

생각했던 것만큼 크거나 특별한 곳은 아니었지만, 뽀얀 목련으로 가득한 나즈막한 언덕과 이국적인 장식으로 꾸며진 작은 공간은 가벼운 한나절 나들이로 괜찮은 곳이었다. 작은밴드가 남미음악을 마당에서 연주해주기도 했고.

처음 가보는 길이라, 버스에서 내려 길을 살짝 헤매기도 하고, 가는 길목 입구의 만두가게에서 만두를 먹었던 것 같기도 하다. 어둑해질 무렵, 그곳을 나오며 따스한 날 밤에 오면 그 작은 조각공원이 등불에 빛을 받아 참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언젠가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사진기를 들고 다니던 때가 아니라, 내 사진 이외에는 찍어놓은 사진이 없는게 아쉽다. (저 때는 참 어렸구나.;;;)

+보태기: 중남미문화원 정보는 www.latina.or.kr 에서 찾을 수 있다.
# by liesu | 2009/09/03 21:27 | - 우리나라, 편안해요.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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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티티카카 at 2009/09/04 01:58
벤치 뒤의 빨간 벽돌담에 햇빛이 비쳐서 따뜻해 보여요.. liesu님 미소도 행복해
보이고,, 사진은 언제나 우리를 기억하고 싶은 추억속으로 돌려보내줘요^^ 일산
중남미문화원은 아직 가본 적이 없지만, 홍대 어느 골목처럼 친근해 보이네요
Commented by liesu at 2009/09/06 00:30
여러해 전 일들도 사진 보면 기억이 생생하게 나는거 보면, 참 사진은 좋은 것인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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