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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Stay in Adelaide 떠남 - 유럽, 첫사랑같은. - 호주, 여행으로 만난. - 마카오/홍콩, 짧은 휴식. - 우리나라, 편안해요. - 아름다운 간판 in 거리 - Where to go 공간, 마음에 들어버린. 여행,문화읽기 예전홈피글보관 이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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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su 님 요새 포스팅이..
by Moon at 08/19 잘 지내고 계신것 같아서.. by 시엔 at 08/19 놀러오세요. :) 미쿡에.. by liesu at 08/18 멋진곳이네요 +_+ 꼭 .. by 비밥 at 08/04 특별히 하는 것도 없는데.. by liesu at 08/03 저 아이들과 바다에 이르.. by liesu at 08/03 끄덕끄덕. 마음이 젤 중요!.. by liesu at 08/03 여행은 정말 주관적인 .. by liesu at 08/03 셀린이 먼저 제시에게 Do.. by liesu at 08/03 린츠라는 곳 어딘지 모.. by liesu at 08/03 포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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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Dreamer;돈키.. 2007년 5월 14일 이오공감 by 이오공감의 흔적 2003년 이전 - 영화 '봄날.. by lieSu의 여행 그리고 .. 2006년 12월 23일 이오공감 by 이오공감의 흔적 피자에 관한 이야기 (1.. by Cliomedia |
2008년 06월 22일
그리 넓지 않은 나폴리역 광장은 (내가 보기엔) 별 이유 없이 서서 이야기하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그 광장이 여행객들 날치기 당하기로 유명한 곳이라더니, 정말 사람정신을 홀라당 빼놓을 만큼 웅성거리며 삼삼오오 모여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차, 하면 가방 잃어버리겠구나 싶었다. 더불어, 도로의 모든 차들은 카레이싱을 하듯 부릉부릉 질주 중. 이태리인의 다혈질과 항구도시의 거친 성향이 만나면, 이렇게 초특급어수선다이나믹 도시가 된다는 걸 나폴리역에 도착하자마자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젠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높은 언덕에 위치한 성에서 보는 노을이 멋지다는 말에 여러 시간 (거의 하루 종일) 걸어 그 곳에 도착하였다. 위 사진은 그곳에서 찍은 컷. 거센 바람을 맞으며 도시 전체를 내려다 보는 광경이 멋졌지만,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정말 엄청나게 걸어 올라갔다. 내려올 때 보니, 올라가는 버스도 있고, 케이블카(Funicular)도 있더라. 역시,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 지금 인터넷 찾아보니, 나폴리역부터 그곳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절대 아닌 듯. 그때는 어려서 가능했나보다…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는데, 우리는 유래일패스를 보며주면 케이블카를 그냥 탈 수 있다고 들었던 것 같다는 일행의 말에 따라, 나름 강력하게 유래일패스를 보여주며 태워달라고 이야기했고, (영어로 서로 전혀 의사소통이 되지 않자) 역무원아저씨 몇 명이 웅성웅성 회의(?)를 하더니 그냥 입장시켜줘서 타고 왔다. 의사소통이 안되면, 이런 장점도 있구나. ㅎㅎ (무임승차를 할려고 했던게 아니라, 진짜 그냥 탈 수 있는 줄 알았다…힛) 케이블카에서 내려, 나폴리역에 가기 위해 기차역을 찾아 헤매는데, 할아버지 한분이 도와주겠다고 다가오셨다. 먼저 다가오는 현지인, 너무 고맙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우리를 안내하는 길이 영 좁다랗고 컴컴한 골목이어서, 이미 깜깜한 밤인데다 나폴리의 거친 모습에 압도 당하여 경계를 풀면 안 된다고 생각한 탓에, 정말 실례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 할아버지의 뒤를 따라가는 것을 멈추었다. 알고 보니 그 인적 없는 무서운 길이 기차역에 가는 길이 맞았다는. 할아버지의 호의를 오해해서 너무 죄송했지만, 안전이 우선이었던지라 어쩔 수 없었다. (할아버지, 죄송해요.) 얼마 전 학교에서 알게 된 나폴리에서 몇 년 살았다는 미국인 친구에게, 나폴리 정말 정신없더라.. 그랬더니, 그 친구 왈 Crazy 한 도시라며, 하지만 그곳에서 먹었던 음식만은 너무 그립다고 했다. 난 그저 나폴리에서 나폴리 피자를 먹어봐야 해 하며 값싼 피자 한조각 먹고 온 탓에, 사실 기억에 남는게 없는데.. 정신없던 하루였지만, 이런 여행은 다양한 기억거리를 남긴다. 평화롭고 아름답지만, 기억에 남지 않는 하루보다, 지나고 보니 이런 곳이 더 좋은 것 같다. + 보태기: 인터넷 찾아보니 내가 갔던 성이 Castel Sant'Elmo 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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