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했다. 영화가 아닌 현실에 이렇게 눈부시고 선명한, 푸른 하늘이 존재한다는 것이.
내가 가기 전날까지 연일 시드니에 비가 내렸다며, 더할나위 없이 멋진날씨에 감탄하는 내게
친구는 "You are lucky" 라는 말을 건냈다.
시드니에 있는 동안, 예정에 없던 갑작스러운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저 현실같지 않은 파란 하늘을 만난 것.
그 하늘아래에 살면, 왠지 조금 더 내가 숨쉬는 공기가 가벼워질 것 같더라.
내 일상 속 공간을 벗어나,
낯선 곳에 찾아왔음을 느끼게 하였던 가장 결정적 요소.
Thanks to Real Blue Sky